청담동에서 사업을 이어오던 스타일리스트 고객이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 사무실을 찾고자 문의를 주셨습니다. 압구정, 신사, 청담은 물론 성수까지 폭넓게 후보에 올렸지만, 낯선 지역으로 옮기면 협업하는 업체들과의 동선이 꼬일 수 있다는 판단에 결국 신사와 청담 인근으로 범위를 좁혀 매물을 찾았습니다.
필수 조건은 세 가지였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야 하고, 차를 세울 자리가 있어야 하며, 옷을 걸 행거를 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의류를 다루는 업종 특성상 캐리어에 옷을 가득 싣고 오르내려야 하다 보니 엘리베이터와 주차는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업종의 계약을 여러 차례 진행해본 경험을 살려 고객이 미처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 미리 짚어 브리핑했고, 그 점을 고객도 좋게 봐주셨습니다.
여러 매물을 함께 살펴본 끝에, 기존 협업 업체와 가깝고 이동이 편리하면서 대표실 외에 창고와 물건을 쌓아둘 방이 두 개 이상 딸린 신사동의 6층 건물 3층으로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