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확장으로 이전을 준비하시던 의류 사무실 대표님과 진행한 논현동 사무실 계약입니다. 단순히 공간을 구하는 것을 넘어 주차 편의성과 엘리베이터 유무, 입지, 바닥 상태까지 네 가지 기준을 명확히 갖고 계셨습니다.
매물을 나열해 보여드리기보다 대표님이 일하시는 방식과 사업의 특성을 먼저 살폈습니다. 불규칙한 근무 시간과 청결 유지가 중요한 의류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샤워 시설을 쓸 수 있고 바닥 컨디션이 좋은 주택형 구조의 사무실을 전략적으로 권해드렸습니다.
이 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임대인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것과 촉박한 입주 일정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이전 임차인과의 경험 때문에 의류 업종에 다소 조심스러워하시던 임대인분께 단순히 부탁드리기보다 임차인이 세운 운영 계획과 관리 능력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 우려를 확신으로 바꿔드렸습니다.
결국 중개란 도장 하나 찍는 일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얽힌 이해관계를 사실에 근거해 하나씩 풀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대표님들이 처한 상황과 사업의 방향을 제 일처럼 고민하며, 다양한 업종에서 쌓은 계약 경험을 꾸준히 나눠드리겠습니다.